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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추천 음식 5가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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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추천 음식 5가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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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기준일: 2026년 8월 30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설레는 여정을 디자인하는 울산신혼여행전문여행사 스카이허니문여행입니다!

스페인 다녀오신 분들께 뭐가 제일 좋았냐고 여쭤보면 답이 갈립니다. 가우디를 꼽는 분, 플라멩코를 꼽는 분, 알람브라를 꼽는 분. 그런데 "또 가고 싶다"고 하실 때는 대부분 먹은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스페인 음식은 재료를 숨기지 않습니다. 올리브유·마늘·소금, 그리고 좋은 재료. 향신료로 덮지 않으니 한국 사람 입에 잘 맞습니다.

이 글은 스페인에서 이건 꼭 드셔보셔야 한다 싶은 다섯 가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각각 어디서 어떻게 먹는 게 좋은지, 주문할 때 뭘 알아두면 손해를 안 보는지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장작불 위에서 조리 중인 스페인 파에야

파에야는 원래 장작불 위에서 짓는 음식입니다

1 · 파에야 — 알고 먹으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인이 파에야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게 하나 있습니다.

정통 파에야에는 해산물이 안 들어갑니다

파에야는 발렌시아 지방 음식입니다. 스페인 관광청 공식 소개에 따르면 진짜 발렌시아식 파에야(paella valenciana)의 재료는 이렇습니다.

발렌시아산 쌀, 닭고기, 토끼고기, 채소, 달팽이, 토마토, 사프란.

새우도 홍합도 오징어도 없습니다. 발렌시아 사람들에게 해산물 얹은 걸 두고 '파에야 발렌시아나'라고 부르면 정색합니다. 그건 별개의 쌀 요리로 봅니다.

그렇다고 해산물 파에야가 가짜라는 뜻은 아닙니다. 해안 도시에서 발전한 파에야 데 마리스코(paella de marisco, 해산물 파에야)는 그 나름대로 정식 요리이고, 여행자가 식당에서 가장 흔히 만나는 것도 이쪽입니다. 다만 둘은 다른 음식이라는 걸 알고 드시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새우와 홍합을 올린 스페인 해산물 파에야

여행자가 식당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해산물 파에야. 손잡이가 양쪽에 달린 넓적한 팬이 '파에야'입니다

이름은 그릇 이름입니다

발렌시아에서는 이 요리를 짓는 팬 자체를 '파에야'라고 부릅니다. 스페인 관광청의 조리법에도 'paella pan'이라는 표현으로 나옵니다. 양쪽에 손잡이가 달리고 바닥이 넓고 얕은 그 팬입니다. 넓고 얕은 이유는 쌀을 한 겹으로 깔아 국물이 고르게 졸아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만든 파에야는 우리 볶음밥처럼 촉촉하지 않고, 쌀알이 따로 놀 만큼 물기가 날아가 있습니다.

소카라트 — 진짜는 바닥에 있습니다

파에야에서 현지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위가 아니라 바닥입니다. 팬 바닥에 눌어붙어 살짝 탄 쌀 층을 소카라트(socarrat)라고 합니다. 누룽지처럼 고소하고 바삭합니다. 스페인 관광청 소개에서도 이 눌은 층을 파에야의 특징으로 짚습니다.

주문하실 때 "소카라트 좀 살려주세요" 정도로 아는 척을 하시면 서버가 웃습니다. 다 먹을 때쯤 숟가락으로 바닥을 긁어보세요.

쌀은 세 품종만 씁니다

발렌시아 쌀 원산지 명칭(D.O.) 기준으로 세니아(Senia)·봄바(Bomba)·알부페라(Albufera) 세 품종이 인정됩니다. 모두 알부페라 자연공원 일대에서 재배되는 짧은 둥근쌀입니다. 국물을 잘 빨아들이면서도 퍼지지 않는 성질 때문입니다.

💡 파에야는 점심 음식입니다

현지에서는 파에야를 대개 점심에 먹습니다. 원래 들에서 일하다 먹던 음식이기도 하고, 양이 많아 저녁에 먹기엔 무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녁에만 파에야를 파는 관광지 식당은 현지인이 잘 가지 않습니다. 파에야를 제대로 드시려면 점심에, 그리고 보통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 관광지 파에야를 거르는 법

· 메뉴판에 사진이 붙어 있고 여러 나라 말이 병기된 곳은 대체로 피하십시오.
· 15~20분 걸린다고 하면 좋은 신호입니다. 파에야는 주문받고 짓는 음식이라 바로 나오면 미리 만들어 둔 것입니다.
· 밥알이 형광에 가까운 노란색이면 사프란이 아니라 착색료를 썼을 가능성이 큽니다. 진짜 사프란 색은 훨씬 은은합니다.

2 · 하몽 이베리코 — 라벨 색만 알면 실패가 없습니다


스페인 어느 도시를 가도 바에 들어서면 천장에 돼지 뒷다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하몽(jamón)은 소금에 절여 몇 달에서 몇 년씩 말린 생햄입니다. 익히지 않습니다.

스페인 시장에 걸린 하몽 이베리코 다리들

시장이나 바 천장에 하몽 다리가 줄지어 걸려 있는 것이 스페인의 일상 풍경입니다

하몽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 하몽 세라노(Jamón Serrano) — 일반 흰 돼지로 만듭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 하몽 이베리코(Jamón Ibérico) — 이베리아 흑돼지로 만듭니다. 지방이 근육 사이사이에 퍼져 있어 입에서 녹는 식감이 다릅니다. 값도 다릅니다.

⭐ 발목의 라벨 색이 등급입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스페인은 2014년 왕령(Real Decreto 4/2014)으로 이베리코 하몽의 등급 표시를 법으로 정해 두었습니다. 도축장에서 다리마다 떼어낼 수 없는 봉인 라벨을 채우는데, 판매 등급마다 색이 다릅니다. 법령 원문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라벨 색

등급 표기

검정

de bellota 100% ibérico

순종 이베리코 100%, 도토리만 먹여 방목

빨강

de bellota ibérico

이베리코 교배종, 도토리 방목

초록

de cebo de campo ibérico

이베리코 교배종, 야외 사육 + 사료

흰색

de cebo ibérico

이베리코 교배종, 축사 사육 + 사료

검정 → 빨강 → 초록 → 흰색 순으로 값이 내려갑니다. 매장에서 다리 발목을 보시면 이 색 띠가 채워져 있습니다. 말이 안 통해도 색만 보면 됩니다.

🐖 '파타 네그라'는 아무 데나 쓸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흔히 최고급 하몽을 '파타 네그라(pata negra, 검은 발)'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표현은 같은 법령에서 검정 라벨(de bellota 100% ibérico)에만 쓸 수 있도록 제한돼 있습니다. 같은 법이 '이베리코 푸로(ibérico puro)'와 '레세보(recebo)'라는 표현은 아예 금지했습니다. 관광지 기념품점에서 아무 하몽에나 '파타 네그라'라고 써 붙였다면 그 자체로 의심할 만합니다.

어디서 먹고, 어떻게 주문하는가

바에서 한 접시(라시온, ración) 또는 반 접시(메디아 라시온, media ración)로 주문합니다. 대개 얇게 저민 하몽만 접시에 담겨 나오고, 빵이나 피코스(picos)라는 딱딱한 미니 빵이 곁들여집니다.

온도가 중요합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하몽은 지방이 굳어 맛이 반쯤 죽습니다. 제대로 하는 집은 실온에 두었다가 그 자리에서 칼로 저며 냅니다. 접시 위에서 지방이 살짝 반들거리면 좋은 신호입니다.

💡 사 오실 생각이라면

진공 포장한 슬라이스 제품은 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에서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육류 제품은 나라마다 반입 규정이 다릅니다. 한국은 축산물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니, 선물용으로 구입하실 계획이라면 출발 전에 규정을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짐을 압수당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실컷 드시는 쪽을 권해드립니다.

3 · 타파스와 핀초스 — 음식이라기보다 문화입니다


스페인 여행의 저녁은 대개 이렇게 흘러갑니다. 바에 들어가 한 잔 시키고 작은 접시 하나 집어 먹고, 30분쯤 있다 나와서 다음 바로 옮깁니다. 한 곳에서 배부르게 먹고 끝내는 게 아니라 여러 곳을 도는 것이 방식입니다.

스페인 바 카운터에 늘어선 핀초스

바 카운터에 핀초가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접시를 들고 원하는 것을 집어 오면 됩니다

타파(tapa)와 핀초(pintxo)의 차이

  • 타파 — 술과 함께 나오는 작은 요리 전반을 말합니다. 올리브 한 접시처럼 단순한 것부터 조리한 요리까지 폭이 넓습니다. 스페인 전역에서 씁니다.

  • 핀초 — 주로 북부 바스크 지방에서 쓰는 말입니다. 빵 위에 재료를 올리고 꼬치로 꽂아둔 형태가 기본이라, '찌르다(pinchar)'에서 온 이름입니다. 카운터에 쭉 늘어놓고 손님이 직접 골라 갑니다.

계산 방식도 다릅니다. 타파는 접시 단위로 주문해 계산하고, 핀초는 먹은 꼬치 개수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바스크의 바에서는 다 먹은 이쑤시개를 접시에 모아두었다가 나갈 때 개수를 셉니다. 몰래 버리시면 안 됩니다.

처음이라면 이것부터

  • 파타타스 브라바스(patatas bravas) — 튀긴 감자에 매콤한 소스. 어느 바에나 있습니다.

  •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 — 새우를 마늘·올리브유에 지진 것. 남은 기름에 빵을 찍어 드세요.

  • 보케로네스(boquerones) — 멸치를 식초에 절인 것. 상큼합니다.

  • 힐다(gilda) — 올리브·고추·안초비를 꼬치에 꿴 바스크의 대표 핀초. 짜고 시고 맵습니다. 맥주와 잘 맞습니다.

  • 크로케타스(croquetas) — 크림 고로케. 안에 하몽이나 대구가 들어갑니다.

🍷 바에서 서 있는 게 더 쌉니다

스페인 바는 카운터에 서서 먹을 때(barra)테이블에 앉을 때(mesa), 그리고 야외 테라스(terraza)의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맥주 한 잔이 자리에 따라 값이 올라갑니다. 벽이나 카운터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 보시면 됩니다. 현지인들이 굳이 서서 먹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4 · 토르티야 데 파타타스 — 가장 흔하고 가장 스페인다운


이름 때문에 멕시코의 그 얇은 밀전병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은데,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스페인의 토르티야는 감자를 넣은 두툼한 오믈렛입니다.

부채꼴로 자른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 토르티야 데 파타타스

토르티야 데 파타타스. 케이크처럼 부채꼴로 잘라 냅니다

재료는 단 세 가지

감자, 달걀, 올리브유. 여기에 소금. 이게 전부입니다. 얇게 썬 감자를 올리브유에 푹 익혀 부드럽게 만든 뒤 달걀물에 섞어 두툼하게 부칩니다. 스페인 관광청도 "달걀과 감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못 박습니다.

재료가 단순한 만큼 집집마다 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스페인 사람들이 진지하게 싸우는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양파를 넣느냐 마느냐. 넣는 쪽(con cebolla)과 안 넣는 쪽(sin cebolla)이 나뉘어 있고, 이걸로 정말 논쟁합니다. 드셔보고 어느 편인지 정해보세요.

언제 어디서 먹나 — 사실상 아무 때나

토르티야는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파로 꼽힙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뜨거워도 되고 식어도 맛있습니다. 그래서

  • 아침에는 커피와 함께 한 조각

  • 점심에는 바게트에 끼운 보카디요 데 토르티야로 (기차·이동 중에 최고입니다)

  • 저녁에는 맥주와 함께 타파로

어느 시간대에나 통합니다. 여행 중 애매한 시간에 배가 고플 때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스페인은 식당 문 여는 시간이 늦어 곤란한 순간이 자주 오는데, 그때 바에 들어가 토르티야 한 조각이면 해결됩니다.

5 · 츄러스 콘 초콜라테 — 한국의 그 츄러스가 아닙니다


한국 놀이공원에서 파는 츄러스는 계핏가루와 설탕을 잔뜩 묻혀 있습니다. 스페인 것은 다릅니다. 반죽 자체는 거의 안 달고, 대신 진한 초콜라테에 찍어 먹습니다.

진한 초콜라테에 찍어 먹는 스페인 츄러스

스페인식은 찍어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초콜라테는 마시는 것보다 훨씬 걸쭉합니다

이 초콜라테가 관건입니다

스페인의 '초콜라테'는 우리가 아는 핫초코와 다릅니다. 숟가락이 설 만큼 걸쭉합니다. 마시는 음료라기보다 소스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갓 튀긴 츄러스를 담갔다 빼면 됩니다.

굵기에 따라 이름도 갈립니다. 가는 것이 츄러스(churros), 굵고 부드러운 것이 포라스(porras)입니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과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먹는 시간대가 우리와 다릅니다

스페인에서 츄러스는 디저트가 아니라 아침 또는 간식입니다. 아침에 출근 전에 먹고, 오후 메리엔다(merienda, 늦은 오후 간식) 시간에 먹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밤새 놀고 새벽에 먹습니다.

마드리드 푸에르타 델 솔 옆 골목에 초콜라테리아 산 히네스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마드리드 관광청 공식 소개에 따르면 1894년부터 이 자리에서 초콜라테와 츄러스를 팔아 왔습니다. 흰 대리석 테이블과 타일 카운터가 그대로 남아 있고, 문을 연 이래 공연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 들르던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같은 자리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영업시간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신혼여행에서 마드리드 밤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로 들르시기에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주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


식사 시간이 늦습니다 — 이게 제일 큰 함정입니다

스페인의 점심은 오후 2시 전후, 저녁은 밤 9시 이후가 보통입니다. 한국 시간표대로 저녁 6시에 식당을 찾으면 주방이 아직 안 열었거나 관광객 전용 식당만 열려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그 시간에는 바에서 타파로 버티고, 제대로 된 식사는 늦게 하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메뉴 델 디아'를 찾으세요

menú del día(오늘의 메뉴)는 평일 점심에 내는 세트입니다. 보통 전채 + 메인 + 후식(또는 커피)에 음료와 빵까지 붙어 나옵니다. 같은 요리를 저녁에 단품으로 시킬 때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현지 직장인들이 점심을 이걸로 해결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질이 좋습니다. 관광지 한복판보다 한두 골목 안쪽 식당에 붙어 있습니다.

물은 그냥 안 나옵니다

자리에 앉는다고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병에 든 생수(agua mineral)를 주문하면 값을 받습니다. 수돗물을 원하시면 "agua del grifo(아구아 델 그리포)"라고 하시면 됩니다. 대도시 수돗물은 마실 수 있고, 요청하면 대개 무료로 줍니다. 다만 가게에 따라 달가워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팁은 의무가 아닙니다

스페인은 미국식 팁 문화가 아닙니다. 계산서에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고, 팁은 순전히 선택입니다. 만족스러웠다면 잔돈을 남기거나 5% 정도면 충분합니다. 안 남기셔도 무례한 일이 아닙니다.

상그리아보다 '틴토 데 베라노'

상그리아는 관광객용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인들이 여름에 실제로 마시는 건 틴토 데 베라노(tinto de verano)입니다. 레드와인에 탄산 레몬 음료를 섞은 것으로, 훨씬 가볍고 값도 쌉니다. 낮에 한 잔 하기에 좋습니다.

스페인 여행 예산이 궁금하시면 스페인 신혼여행 경비 가이드를, 도시 간 이동을 짜고 계시다면 스페인 교통 완벽 가이드바르셀로나 T-Casual 사용법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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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스페인 음식이 한국 사람 입에 맞나요?

대체로 잘 맞습니다. 향신료를 강하게 쓰지 않고 올리브유·마늘·소금으로 재료 맛을 살리는 방식이라 거부감이 적습니다. 쌀 요리와 해산물이 많은 것도 익숙한 지점입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짭짤한 편이니 물을 넉넉히 주문하세요.

파에야는 어느 도시에서 먹는 게 제일 좋나요?

본고장은 발렌시아입니다. 발렌시아에 들르신다면 그곳에서 정통 발렌시아식(닭·토끼)을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해산물 파에야나 피데우아(파스타 면으로 만든 사촌 격 요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는 내륙이라 파에야보다는 코시도 마드릴레뇨 같은 스튜 쪽이 지역 음식입니다.

채식이나 못 먹는 음식이 있으면 곤란할까요?

스페인은 육류와 해산물 중심이라 완전 채식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토르티야, 파타타스 브라바스, 피미엔토스 데 파드론(꽈리고추 구이), 가스파초, 각종 샐러드처럼 채소 기반 타파도 충분히 있습니다. 대도시에는 채식 전문 식당도 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으시면 예약 시 미리 말씀드리면 대개 대응해 줍니다.

여름에 가는데 더울 때 먹기 좋은 건 뭐가 있을까요?

가스파초(gazpacho)를 권해드립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차가운 토마토 수프로, 스페인 관광청이 꼽는 대표 요리 중 하나입니다. 야채를 갈아 차게 식혀 마시듯 먹는 음식이라 더위에 지쳤을 때 회복이 빠릅니다. 세비야나 그라나다처럼 남부가 더운 만큼 그쪽에서 특히 흔합니다.

식당 예약이 꼭 필요한가요?

이름난 식당은 필요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전망 좋은 자리는 미리 잡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반대로 동네 바나 타파스 바는 예약 없이 들어가는 게 보통입니다. 신혼여행이라면 하루 정도는 분위기 좋은 곳을 예약해두시길 권합니다. 예약이 어려우시면 상담 때 말씀해 주세요.

※ 하몽 등급 표시는 스페인 왕령 Real Decreto 4/2014 원문, 파에야·대표 요리 설명은 스페인 관광청(spain.info)과 발렌시아 관광청 공식 자료, 초콜라테리아 산 히네스는 마드리드 관광청 공식 소개를 2026년 8월 29일에 확인한 것입니다. 가격·영업시간 등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본문 사진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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