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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못 먹는 괌 미국 프랜차이즈 12곳 | 투몬·GPO·마이크로네시아몰 위치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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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못 먹는 괌 미국 프랜차이즈 12곳 | 투몬·GPO·마이크로네시아몰 위치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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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기준일: 2026년 8월 19일

괌 맛집을 검색하면 대개 스테이크하우스, 차모로 전통 음식, 호텔 뷔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눈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건 미국 프랜차이즈 간판입니다. 괌은 미국령이라 본토 체인이 그대로 들어와 있거든요.

재미있는 건, 그중 상당수가 지금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아예 들어온 적이 없는 곳도 있고, 한때 한국에 있었지만 문을 닫고 떠난 곳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지금 한국에서는 못 먹으니, 괌에 간 김에 한 번쯤 들러볼 만합니다.

이 글에서는 12개 브랜드, 15개 매장을 위치별로 정리했습니다. 신혼여행 일정에 끼워 넣기 좋도록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과 '차가 있어야 하는 곳'을 나눴습니다.

야자수 사이로 불을 밝힌 미국식 캐주얼 레스토랑의 저녁 풍경

해가 지면 거리마다 미국식 식당의 불이 켜집니다. 괌은 미국령이라 본토 체인이 그대로 들어와 있습니다.

가기 전에 알아둘 3가지


1. 투몬 밖으로 나가려면 이동 수단이 필요합니다. 아래 소개하는 곳 중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건 세 곳뿐입니다. 나머지는 렌터카나 택시, 또는 쇼핑몰을 도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녁 식사만을 위해 왕복 택시비를 쓰기는 아까우니, 보통은 쇼핑 일정과 묶습니다.

2. 팁을 두 번 내지 않도록 계산서를 확인하세요. 투몬 지역 레스토랑 중에는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대체로 10~15%)를 자동으로 붙이는 곳이 있습니다. 이미 붙어 있는데 팁을 또 얹으면 이중으로 내는 셈이 됩니다. 자동 청구가 없는 곳에서 자리에 앉아 서비스를 받았다면 10~15%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푸드코트나 카운터에서 직접 받아오는 곳은 팁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됩니다.

3. 영업시간은 출발 당일에 다시 확인하세요. 괌 식당들은 시기와 인력 사정에 따라 시간을 자주 조정합니다. 이 글에서는 '24시간인지, 아침 일찍 여는지, 저녁까지만 하는지' 같은 성격 위주로 적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구글 지도에서 매장 이름을 검색하면 그날 기준으로 나옵니다.

투몬 — 호텔에서 걸어서 (3곳)


투몬은 호텔이 몰려 있는 해변 지역입니다. 여기 있는 세 곳은 숙소 위치에 따라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차 없이 움직이는 신혼부부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칠리스 그릴 & 바 텍스멕스

투몬샌즈플라자 2층 · 1082 Pale San Vitores Rd

파히타, 베이비백립, 버거를 파는 미국식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점심부터 저녁 9시경까지 문을 엽니다. 투몬 한복판이라 호텔에서 걸어가기 가장 편합니다.

아이홉 (투몬점) 팬케이크

두짓 플레이스 사우스 1층 · 1245 Pale San Vitores Rd

두짓타니 괌 리조트 옆 상가에 있습니다. 두짓타니에 묵는다면 사실상 호텔 앞이고, 투몬 다른 호텔에서도 걸어갈 만한 거리입니다. 괌에는 아이홉이 두 곳 있는데, 이쪽이 걸어갈 수 있는 쪽입니다.

토니로마스 바비큐 립

로열오키드 괌 호텔 · 626 Pale San Vitores Rd

바비큐 립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호텔 안에 있어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라,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중에서는 기념일 저녁으로 무난합니다. 저녁 시간대에만 여니 늦은 밤 식사로는 맞지 않습니다.

바비큐 소스를 바른 베이비백립과 스테이크가 놓인 레스토랑 테이블

바비큐 립과 스테이크는 미국식 식당의 기본 메뉴입니다. 신혼여행 중 하루쯤 제대로 차려 먹는 저녁으로 어울립니다.

타무닝 · GPO 일대 — 차로 5~10분 (9곳)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지역입니다. GPO(괌 프리미어 아울렛)와 K마트를 중심으로 큰길(Chalan San Antonio, Marine Corps Drive)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쇼핑을 하러 가는 김에 식사를 붙이면 이동이 한 번으로 끝납니다.

롱혼 스테이크하우스 스테이크

199 Chalan San Antonio · GPO 바로 옆

미국식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주중에는 밤 9시경,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0시경까지 엽니다. 이 목록에서 가장 '차려입고 갈 만한' 곳이라 기념일 저녁으로 자주 선택됩니다.

애플비 아메리칸 그릴

341 Chalan San Antonio · GPO 인근

버거, 립, 샐러드까지 두루 갖춘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밤 11시경까지 열어 이 일대에서는 비교적 늦게까지 식사가 가능합니다.

올리브 가든 이탈리안

빌리지 오브 돈키 · 120 Chalan San Antonio(Rte 10A) Unit #12

파스타와 무제한 샐러드·브레드스틱으로 유명한 미국식 이탈리안 체인입니다. 돈키호테 매장이 있는 복합 상가 안에 있어, 쇼핑과 함께 들르기 좋습니다.

아이홉 (타무닝점) 아침 일찍

345 Chalan San Antonio

투몬점보다 훨씬 일찍(아침 6시경) 열고 밤까지 운영합니다. 새벽 도착 항공편을 타고 왔거나, 이른 아침 투어 전에 든든히 먹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곳입니다.

데니스 (타무닝점) 24시간

393 S Marine Corps Dr

24시간 운영하는 미국식 다이너입니다. 팬케이크와 계란 요리를 시간대 상관없이 팔고, 마늘볶음밥 같은 괌 현지 메뉴도 있습니다. 늦은 밤 도착했을 때 가장 확실한 선택지입니다.

웬디스 (GPO점) 새벽까지

199 Chalan San Antonio Suite 200

아침 6시부터 새벽 2시경까지 엽니다. 괌에는 웬디스가 다섯 곳 있어 이 목록 중 가장 마주치기 쉬운 브랜드입니다. 네모난 버거 패티와 프로스티(밀크셰이크에 가까운 디저트)가 대표 메뉴입니다.

리틀 시저스 24시간

K마트 안 · 404 N Marine Corps Dr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집어가는 방식의 피자 체인입니다. 24시간 여는 K마트 안에 있는데, 이 K마트는 미국 전체에 세 곳만 남은 K마트 중 하나입니다. 그 자체로 구경거리라 쇼핑 겸 들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파이올로지 커스텀 피자

341 Chalan San Antonio Suite 205 · 애플비와 같은 건물

도우와 소스, 토핑을 직접 골라 만드는 피자집입니다. 화덕에서 몇 분이면 구워져 나와 가볍게 한 끼 때우기 좋습니다.

콜드스톤 크리머리 (GPO점) 아이스크림

199 Chalan San Antonio · GPO 안

차가운 돌판 위에서 아이스크림에 토핑을 섞어주는 곳입니다. 쇼핑 도중 더위를 식히기 좋습니다.

쇼핑몰 안 아이스크림 가게 카운터에 놓인 아이스크림 두 컵

토핑을 섞어주는 아이스크림은 쇼핑 중간에 잠깐 쉬어가기 좋습니다. GPO와 마이크로네시아몰 두 곳에 있습니다.

데데도 마이크로네시아몰 — 차로 15분 (3곳)


괌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투몬에서 차로 15분쯤 걸립니다. 이 목록에서 가장 화제인 브랜드가 여기 있습니다.

레이징 케인스 치킨 핑거

마이크로네시아몰 2층 푸드코트 · 1088 Marine Corps Dr, Dededo

메뉴가 사실상 치킨 핑거 하나뿐인데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크고 있는 체인입니다. 치킨과 감자튀김, 텍사스 토스트, 그리고 이 집의 정체성인 케인스 소스가 한 세트로 나옵니다. 2021년 5월에 문을 열었고, 푸드코트라 팁 부담이 없습니다.

치킨 핑거와 감자튀김, 텍사스 토스트, 소스가 담긴 미국식 세트 메뉴

치킨 핑거에 감자튀김, 텍사스 토스트, 전용 소스가 한 세트로 나오는 구성. 메뉴가 단출한 대신 이 조합 하나로 미국에서 크게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데니스 (마이크로네시아몰점) 24시간

마이크로네시아몰 안 · 1088 Marine Corps Dr, Dededo

타무닝점과 별도로 운영되는 매장입니다. 이곳도 24시간입니다.

콜드스톤 크리머리 (마이크로네시아몰점) 아이스크림

마이크로네시아몰 안

GPO점과 마찬가지로 몰 안에 있습니다. 두 곳 중 동선에 맞는 쪽으로 가면 됩니다.

상황별로 고른다면


목록만 보면 어디를 가야 할지 오히려 헷갈립니다. 신혼여행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상황에 맞춰 추려봤습니다.

밤늦게 도착한 첫날

괌 도착 항공편은 새벽이나 늦은 밤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문을 여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데니스(두 곳 다 24시간), 리틀 시저스(K마트 안, 24시간), 웬디스(새벽 2시경까지)입니다. 다만 셋 다 투몬 밖에 있어 이동 수단이 필요합니다. 첫날 밤은 호텔 근처나 편의점으로 해결하고, 이 세 곳은 렌터카를 쓰는 날로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늦잠 잔 아침

조식 시간을 놓쳤다면 아이홉입니다. 팬케이크에 계란 요리와 감자를 곁들인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이 나옵니다. 호텔에서 걸어가려면 투몬점, 일찍 열어야 한다면 타무닝점으로 가면 됩니다.

버터를 올린 팬케이크와 메이플 시럽이 놓인 미국식 아침 식사

조식 시간을 놓친 날의 대안. 팬케이크에 계란 요리와 감자를 곁들이는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입니다.

기념일 저녁

신혼여행 중 하루쯤은 제대로 차려 먹고 싶다면 롱혼 스테이크하우스토니로마스입니다. 호텔에서 걸어가고 싶으면 토니로마스(로열오키드 호텔), 본격적인 스테이크를 원하면 롱혼입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에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쇼핑 중 한 끼

GPO나 마이크로네시아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라면 굳이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몰 안에서 레이징 케인스, 파이올로지로 간단히 먹고 콜드스톤으로 마무리하는 조합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셋 다 팁 부담이 없고 빠르게 나옵니다.

왜 한국에서는 못 먹을까


이 브랜드들이 한국에 '한 번도 들어온 적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절반 가까이는 들어왔다가 문을 닫고 떠났습니다. 몇 가지는 사연이 제법 깁니다.

  • 리틀 시저스 — 1996년 두산그룹 계열사가 들여와 서울 대치동 1호점을 시작으로 8개 점포까지 늘렸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1년 만에 철수했습니다.
  • 콜드스톤 크리머리 — 2006년 CJ푸드빌이 들여와 2015년 12월 철수, 2018년 4월 다른 회사가 다시 들여왔다가 또 접었습니다. 한국 시장을 두 번 두드렸다가 두 번 다 물러난 셈입니다.
  • 토니로마스 — 2013년 무렵 서울 도심 매장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당시 여러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가 함께 정리되던 시기였습니다.
  • 웬디스 — 1998년 한국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런데 2026년 1월, 웬디스가 국내에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진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아직 매장이 생긴 건 아니지만, 이 목록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나머지 브랜드도 2026년 8월 현재 한국에 매장이 없습니다. 다만 프랜차이즈 진출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여행 직전에 한 번 검색해보면 확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렌터카 없이도 갈 수 있나요?

투몬에 있는 세 곳(칠리스, 아이홉 투몬점, 토니로마스)은 숙소 위치에 따라 걸어갈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택시나 렌터카, 쇼핑몰 셔틀버스가 필요합니다. 셔틀은 GPO와 마이크로네시아몰을 도는 노선이 있어, 쇼핑 일정과 묶으면 따로 차를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요?

자리에 앉아 주문받는 레스토랑은 10~15%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투몬 지역에는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를 자동으로 붙이는 곳이 있으니, 팁을 얹기 전에 계산서를 먼저 확인하세요. 푸드코트나 카운터에서 직접 받아오는 곳은 팁을 두지 않아도 됩니다.

예약이 필요한가요?

대부분 예약 없이 갑니다. 다만 저녁 시간대의 스테이크하우스는 대기가 생길 수 있어, 시간을 앞당기거나 미리 전화해두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이 글과 다르면요?

이 글의 시간은 성격 위주로만 적었습니다. 괌 식당은 시간 변경이 잦아서, 구글 지도에서 매장 이름을 검색해 당일 기준으로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특히 늦은 밤에 움직일 계획이라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아이나 어른을 모시고 가도 괜찮나요?

모두 가족 단위 손님을 받는 캐주얼 체인이라 부담 없습니다. 데니스와 아이홉은 메뉴가 순한 편이라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가기에도 무난합니다.

정리하면


괌에서 미국 프랜차이즈만 찾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현지 차모로 음식과 해산물도 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다만 일정 중에 쇼핑몰을 한 번은 가게 되고,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한 끼가 애매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그럴 때 이 목록을 열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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